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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공 아카이브]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노태우 정부가 먼저 시작한 ‘정율성 기념사업’.’정율성’이라는 인물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는?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8-29 조회수 : 1,573

아래 인터뷰는 2023년 8월 29일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입니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녹취에는 내용 이해에 무리가 없는 범위 내, 약간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강기정, 이영채, 최배근, 박지원, 박시동, 이상민, 박문성] 40-12 screenshot.png](https://img-cdn.ddanzi.com/files/attach/images/1176663/523/692/780/6c85be320689483c8559b86da0d694fb.png)
김어준 :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광주 출신의 음악가죠.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자 광주에서 공원을 만들려고 하는데 왜 철회 주장을 하는지, 강기정 광주시장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십니까. 시장님.
▷강기정 : 오랜만입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강기정, 이영채, 최배근, 박지원, 박시동, 이상민, 박문성] 40-46 screenshot.png](https://img-cdn.ddanzi.com/files/attach/images/1176663/523/692/780/cafd1e76e9a5e844aa9dee6a1c1a083d.png)
김어준 : 우선 정율성 음악가 소개 좀 해주십시오.
▷강기정 : 글쎄 정율성 음악가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곳에서 그동안 오랫동안 다뤄져 왔기 때문에 제가 소개하는 것 자체가 군더더기가 될 것 같아요.
김어준 : 그러면 제가 잠깐 요약해 보자면 정율성 선생이 의열단 활동을 했고요. 독립운동 참여한 독립운동가이고. 우선, 어 광주 출신으로 독립운동가 집안이더라고요. 광주에서 나고 자라셨고 근데 일제 강점기 때 의열단 활동을 하시다가 북한으로 귀국을 했어요. 해방 이후에 그리고 나서 중국 인민지원군의 창작조 일원으로 활동하셨다. 이런 이제 이력을 쭉 더해서 지금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우리 역사 정체성과 맞지 않다. 이런 주장이거든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강기정 : 일단 정율성 선생에 대해서는 광주에서는 여러 가지 상당히 의미 있는 집안입니다. 그러니까 그 아버지뿐만 아니라 형님들도 다 독립운동을 했고. 또 작은아버지에 해당되는 최흥종 목사라는 분이 계세요. 오방이라고 호가 붙여져 있는데 YMCA, 광주 YMCA 보면 2층에 항상 오방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방하면 광주에는 광주 YMCA를 대표하는 인물로 소위 선교사들도 들어오고 그러면 그 선교사들을 도와서 의료 활동, 교육 활동을 펼친 최초의 선각자다. 이렇게까지 불리는데 그런, 외가, 친가가 모두 독립운동을 한 집 안에 살았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중국으로 가서 중국 당원이 되고, 중국 인민 공산당 당원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노동당으로 노동당원으로 돼서 6.25에 참여하는 이런 전력을 갖고 있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강기정, 이영채, 최배근, 박지원, 박시동, 이상민, 박문성] 41-46 screenshot (1).png](https://img-cdn.ddanzi.com/files/attach/images/1176663/523/692/780/43c7e20f230d9276b6cc8417a8fce6fa.png)
김어준 : 그러니까 사실은 미국에 가셨던 분들은 독립운동가들이 미국 정부하고 잘 지내려고 했고, 구소련 영토에서 독립운동하셨던 분들은 구소련에 잘 지내려고 했고 중국 영토에서 또 독립운동하신 분들은 또 그 정부와 잘 지내려고 했었죠. 그럴 수밖에 없었죠. 예
▷강기정 : 그렇죠. 역사가 그랬었죠.김어준 : 우리 역사가 그랬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그런 역사가 있다고 해서 이 공원을 짓지 말라고 하는 건데. 이 공원은 그럼 언제부터 조성하려고 했던 겁니까?
▷강기정 : 이 공원으로만 따지면 6년 전에 공원을 짓자. 이렇게 결정이 돼서 지금 48억 돈도 다 나가 있고요. 그런데 실제로는 결정은 6년 전에 결정해서 짓자고 했는데 실제로 논의는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2004년부터 정율성 선생의 생가 복원을 하자. 이런 논쟁이 시작돼서 그 생가의 위치가 어디냐 소위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그 불로동이냐 양림동이냐 화순이냐. 그래서 지자체별로 토론이 되고 법적 논쟁이 됐는데 이것을 2010년에 생가 고증위원회를 열어서 생가 장소가 어디다 이렇게 정하고 지금 있는 곳이 그곳이다. 그래서 복원으로 하자. 그래서 사실은 2018년에 이 지금 생가를 사서, 그 주소지를 집을 사고 그 앞마당을 하는 역사공원이다. 이렇게 붙였던 그런 일입니다. 그래서 이 일은 작게 보면 6년 전 길게 보면 20년이 넘는 이런 일입니다.
김어준 : 홍범도 장군 케이스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건국훈장을 추서하고 그리고 노태우 대통령 때 위해 봉환 시도를 했고.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 때 홍범도함 이름 명령하고 그러니까 보수 정권 시절에 대통령들이 기념을 하거나 기리거나 하는 일을 시작했는데 결국 정율성 선생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강기정, 이영채, 최배근, 박지원, 박시동, 이상민, 박문성] 41-7 screenshot.png](https://img-cdn.ddanzi.com/files/attach/images/1176663/523/692/780/53332961927dc20f88ea23d512895034.png)
▷강기정 : 정율성 선생도 기념사업의 시작은 정부에서 먼저 했습니다.김어준 : 노태우 정부들로 알고 있는데
▷강기정 : 노태우 정부 88년 때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평화대추진위원회에서 정율성 선생의 부인인 정설송 여사를 초청합니다. 또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도 96년의 정율성 작품 발표회를 진행하고 그 당시에는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는 문체부 장관이 이 정율성 선생의 부인 정설송 여사에게 직접 감사패를 정말 고맙다 감사하다고 감사패를 직접 전달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2015년에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가서 그 정율성 음악이 연주되는 퍼레이드에 참가하면서 말하자면 환호했던 이런 과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정율성 선생의 과거 행적, 공도 있고 과도 있었던 행적은 다 알고 있고, 중앙정부에서 이렇게 기념하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걸 따라서 했던 지방 정부 탓을 하고 있는 것이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는 거죠.
김어준 : 보훈부 장관은 왜 지금 갑자기 이 공원을 철회하라고 이렇게 주장하고 있을까요?
▷강기정 : 그건 뭐, 참 저는 여러 가지 생각은 있습니다마는 광주시장으로서 해석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
김어준 : 보훈부 장관은 이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이렇게 공격하면서 철회하라고 하고 있는데 시장님 입장에서는 이 정율성 역사공원을 철회하시겠습니까? 어떻게, 어떻게 하시겠어요?
▷강기정 : 이건 제가 철회를 한다 안 한다고 말을 할 수 없는 겁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이미 6년 전에 의사결정이 다 됐고요. 이건 광주시장이 5명이 바뀌는 과정에 만들어진 어떤 축척물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지금 강기정 시장이 기분 나쁘다 그래서 또 의견이 있다고 그래서 철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떤 정책이라는 것이 독일에서도 그렇지만. 그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또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함부로 바꾸는 건 안 된다. 이런 생각이고요. 더더구나 이건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공원 조성, 역사공원 조성 문제는 역대 시장이 많은 토론과 검증 과정을 겪어서 만든 공원이기 때문에 이걸 말하자면 이 정율성 공원을 문을 닫는다라고 광주 시민들이 판단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건 앞으로 과정이고요. 그리고 자꾸 정부에서 정율성 공원을 문을 닫아라, 스톱해라, 라고 하는데 그런 식으로 가면 제가 말씀드렸는데 150억 들여서 지어놓은 밀양의 김원봉 기념공원. 123억 들여서 지어놓은 통영에 윤이상 기념공원도 모두 폐쇄해야 되는 쪽으로 가는데. 정부가 이렇게 할 거냐, 정말로.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될 거냐. 이 점에 대해서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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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 지금 그 말씀하시니까 또 기억나는 게 2013년이었던가요. 당시 박근혜 정부 시절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 해 가지고. 그래서 광주를 그런 식으로 고립시키려고 전략적으로 했었던데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지금 보훈부 장관이 또 그때는 보훈처였어요. 근데 지금 보훈부 장관이 이렇게 공원 문제를 갑자기 정율성 역사공원 문제 지금 말씀대로라면 정말 오래된 사안인데 들고나온 이유도 그렇게 이념적으로 고립시키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강기정 : 제가 2013년에 박승춘 보훈처 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금지시키고, 그 임을 위한 행진곡 속에 새날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 새날이 북한 아니냐, 막 이러면서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래서 6년 동안 제가 그 보훈처하고 국회의원으로 싸웠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그것이 광주 시민이나 국민들한테 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래서 보훈처가 헛된 일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런 보훈처의 철 지난 메카시즘 또 대선 개입. 또 이런 갈등 유발. 이런 것은 이미 우리가 경험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지금 보훈처가 마치 그때를 연상시키는 그런 일을 하고 있어서 제가 참으로 안타깝고 화도 나고 그렇습니다.
김어준 :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강기정 : 이제 지금 예산이, 사실상 1/4 공원 예산이 다 집행이 됐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가면 연말 또는 연초에 공원 정비 사업이 완성됩니다. 공원이라는 것이 집 한 채 리모델링하고 그 앞마당을 꾸미는 겁니다. 그래서 연말 연초에 공사가 끝나면 그 공사에 소위 준공식을 하는 이런 건데 그런 과정에 정부가 만약 진짜 불법이 있었다거나 어떤 정율성 선생에 대해서 미화하는 행위를 한다거나 그럴 때 저는 조용히 제기해 주시면 그걸 다 수용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일은 광주 시민들에게, 광주시장이 또는 광주 시민들이 광주를 무슨 빨갱이 도시로 만들겠습니까. 믿고 맡겨주시면 잘해 나가겠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이제 지금 정부 쪽에서는 그렇게 이념적으로 고립시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때와 같은 방식이 아닌가 싶기는 한데. 오늘은 시장님 입장을 분명히 들었으니까 요 사안이 더 진척이 되면 다시 한번 연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었습니다.
출처 : https://www.ddanzi.com/broadcast/780692523






